대면·비대면 병행, 역량 강화 중점
360개 프로그램 자율 혁신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와 미래교육 확산을 위한 '2025 수업나눔한마당'을 연다.
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13일간 '2025 수업나눔한마당'을 도내 전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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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업나눔한마당 포스터 [사진=경남도교육청] 2025.10.12 |
올해 행사는 '수업을 열어봄! 배움을 나눠봄! 미래를 그려봄!'을 주제로 어린이집·유치원·초·중·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함께 참여한다.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며, 배움 중심의 수업을 확산하고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개막식은 22일 밀양 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샌드아트와 국악 퓨전 공연으로 개막 주제를 시각화한다.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석좌교수가 '미래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교육장, 교원, 장학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수업을 열어봄(특강 마당)', '배움을 나눠봄(나눔 마당)', '미래를 그려봄(성장 마당)'의 세 가지 마당으로 구성된다.
특강 마당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연수, 행동중재 기법, 학급 운영 사례 등 최신 교육 흐름을 공유한다. 나눔 마당에서는 유치원 이음교육, 통합교육 연구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 현장 중심 수업 사례가 발표된다. 성장 마당에서는 수석교사의 컨설팅, 저경력 교사 지원, 국외 연수 경험 나눔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360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교원은 지역에 관계없이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3일까지 가능하며, 특수 분야 직무연수로도 인정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업나눔한마당이 교원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성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교육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도록 교원의 자율적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