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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장애 전산시스템 709개 확정…복구율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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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장애 시스템 647개→709개"
9일 오전 6시 기준 193개 시스템 복구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총 709개로 확정됐다. 앞서 발표한 647개보다 62개 늘었다. 이 중 193개 시스템이 복구돼 복구율은 27.2%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9일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를 방문하여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현장을 점검한 뒤 복구계획 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8 photo@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온나라 문서'와 '온메일' 시스템이 복구되어 전자적 공문 작성, 문서 수발신, 업무용 전자우편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문서 업무가 정상화됐다. 기업지원플러스,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 인터넷 우체국(택배), 1365기부포털, 농림어업총조사 포털 등 대국민 시스템도 계속해서 복구되고 있다.

중대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nTOPS)의 데이터 복구를 완료함에 따라, 대전센터 내 시스템별 세부 구성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복구 계획 수립 및 실행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nTOPS 시스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시스템 소관 부처의 확인을 거친 결과, 이번 화재에 따른 장애시스템은 총 709개로 확정했다. nTOPS 시스템의 데이터 복구 전까지는 정확한 시스템 상세정보를 알 수 없어서, 국정자원 관제시스템에 등록된 웹사이트 기준으로 647개 시스템을 장애시스템으로 관리했다.

오늘 6시 기준으로 709개 시스템 중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중대본 회의에서는 화재로 소실된 시스템 중 대전센터에서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인 시스템과 대구센터 이전이 효율적인 시스템을 분석하여, 복구 방식·우선순위 등 최적의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스템 장애 관련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 확보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범정부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부처 및 지자체는 시스템 우선 복구 및 현황 문의, 처리기간 연장·수수료 면제 등 총 82건을 중대본에 건의했으며, 이 중 38건은 처리를 완료했고, 미완료 44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추진 중이다.

윤 장관은 "행정정보 시스템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정부는 시스템별 복구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방식으로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명절 연휴도 반납하고 복구에 힘쓰고 계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복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gdy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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