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120명 투입 현장 대응
교통·의료·복지 강화·지원 병행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특별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재난·안전관리, 생활경제 안정, 교통·수송, 응급·비상진료, 환경정비 및 생활민원 처리, 소외계층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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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추석 연휴 동안 군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사진은 기장군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8.01 |
안전 확보를 위해 총괄반, 재난상황반, 환경청소반, 교통대책반, 방역대책반 등 5개 대책반 120명이 상황근무와 현장 대응에 나선다.
군은 물가 안정을 위해 20개 중점 품목을 대상으로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며, 성수품 시장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성묘객 수송을 위한 시내버스 추가 투입, 마을버스 임시노선 조정, 임시주차장 확보 등의 조치를 병행한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에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한다. 응급의료기관 운영 여부도 매일 확인해 대응한다.
군은 연휴 전후로 환경정비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해 나눔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정종복 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중한 가족, 친지들과 함께 넉넉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