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대규모 드론쇼와 해산물 미식, 역사·과학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남 고흥군은 매주 토요일 밤 도양읍 녹동항 바다정원과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군청 앞 광장에서 정기 드론쇼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 |
고흥 장어탕, 장어구이. [사진=고흥군] 2025.10.02 chadol999@newspim.com |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 6일, 7일에는 각각 700대(4일·7일), 1500대(6일)의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드론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청정 남해안 제철 장어·전어도 고흥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의 별미다. 장어구이와 장어탕, 전어회와 전어구이가 가을을 대표하는 풍미를 더하며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12월 7일까지 '고흥 고분 발굴 성과전'을 열어 지역 고대 유물과 발굴 과정을 공개한다. 우주천문과학관에서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달 사진 촬영, 토성 관측 등 다양한 과학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 먹거리와 문화·과학 체험이 어우러진 가을 고흥에서 방문객들이 오감을 만족시킬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