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제 식품 산업전 참가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 GTEP사업단이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 산업전에 전남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지역 식품 수출 판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목포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 산업전(Food & Hospitality Malaysia, FHM)'에 전남 소재 5개 기업과 공동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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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제 식품 산업전(FHM) 참가. [사진=국립목포대] 2025.10.02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식품·음료·숙박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적 전시회로 세계 1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2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한 대규모 박람회다. 전시 기간 동안 참가 기업들은 신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수출 협상 등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했다.
목포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전남 지역 협력업체인 ▲푸드파파 ▲보림제다 ▲가보팜스 ▲민희수산 ▲맛나푸드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건강식품, 수산 가공품, 전통 식품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진행해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최동오 목포대 교수는 "지역 기업과 학생들이 함께 해외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을 경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확대해 기업에는 수출 판로를, 학생에는 글로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GTEP사업은 대학생에게 무역 전문 교육과 해외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목포대는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운영하며 매년 해외 전시회 참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