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개국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라온시큐어 방문
각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강화...글로벌 확산 가속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최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3개국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DID 기술 교육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DID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를 위해 온두라스 국무조정실 산하 성과관리실, 코스타리카 국가 디지털 정부 기관, 페루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라온시큐어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일본,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의 방문을 통해 K-DID 기술 관련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중남미 3개국 관계자들에게 K-DID 기술의 특장점과 이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다양한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에 활용된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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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원(NIA), 라온시큐어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라온시큐어] |
라온시큐어는 K-DID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국가 디지털 I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인도네시아 정부의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와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5년에는 코스타리카의 대학, 협회,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ID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남아, 중남미, 중앙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과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 ID 도입 사업을 논의 중이다. 회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K-DID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K-DID 기술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디지털 신원 인증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주요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K-DID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 국가 디지털 ID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이번 세미나에서 온두라스, 페루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공격 유형과 대응 방안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제로 트러스트 및 생체인증 분야를 선도하며 글로벌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FIDO 기반 MFA 솔루션 '원패스(OnePass)', 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 '터치엔 앱아이언(TouchEn Appiron)', 통합 계정 권한 관리 플랫폼 '터치엔 와이즈억세스(TouchEn Wiseaccess)'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보안 솔루션 사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