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좁혀진 LG와 한화 ...'1위 경쟁' 끝까지 간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01일 09:09

최종수정 : 2025년10월01일 10: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NC와 경기 패배·한화, SSG·kt를 모두 제압 시 양 팀 타이브레이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 싸움이 끝내 최종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LG는 지난 30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잠실 더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LG는 시즌 85승 3무 55패에 머물렀고, 2위 한화가 같은 날 롯데를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가 지난 9월 3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10.01 wcn05002@newspim.com

두산은 이미 9위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 LG의 조기 우승을 저지했다. 선발 콜 어빈이 5.1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고, 잭 로그 역시 불펜에서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12안타를 몰아치며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선발 송승기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연장 10회말 루이스 리베라토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1-0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이 승리로 시즌 83승 3무 56패를 기록하며 LG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여전히 1위 확정에 가장 가까운 팀은 LG다. LG는 남은 NC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하지만 패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한화가 SSG, kt와의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양 팀은 같은 성적을 기록하게 되고 1위 타이브레이커까지 치러야 한다.

[서울=뉴스핌] LG 선발 임찬규가 지난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5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 = LG] 2025.09.29 wcn05002@newspim.com

최종전 선발 맞대결은 LG의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와 NC의 김태경으로 정해졌다. 치리노스는 시즌 29경기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왔다. 다만 NC전에서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로 다소 고전한 바 있다. 최근 식어버린 LG 타선도 변수다.

반면 NC는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20일까지만 해도 7위였던 NC는 이후 7연승을 내달리며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강팀들을 상대로 연이어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은 상태라 LG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한화는 남은 두 경기에서 자신들이 자랑하는 선발진을 모두 꺼내 든다. SSG를 상대로는 코디 폰세가 선발로 나선다. 폰세는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올 시즌 리그 최강 투수로 꼽힌다. 특히 SSG전에는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1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여기에 류현진도 kt전 등판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김경문 감독 역시 "선수들이 원한다면 마지막까지 등판 기회를 주겠다"라며 류현진의 추가 출격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로 강력한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따라서 LG가 NC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거나 최소 무승부를 거두지 못한다면, 1위 타이브레이커라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한화의 기세, 폰세의 압도적인 기록, 류현진의 관록까지 감안하면 LG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가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