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EV 공용차량 충전시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청 공용차량 주차장에서 화재진압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원인 교육과 질식소화포, 하부 물 살포기 등 초기 진압 장비 사용법, 실제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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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진압 대응 훈련 모습[사진=안성시] |
실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건에 불과했던 전기차 화재가 2024년 73건으로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255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사망 3명, 부상 16명, 재산피해액 98억 3925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 회계과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EV 공용차량과 충전소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안전한 공용차량 사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