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안전과 편안한 명절 추진
공공서비스 안정과 물가 특별대책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추석 연휴 기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3개 대책반을 편성하고 공무원 175명을 투입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군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장바구니가 풍성한 명절 ▲온기 있는 따뜻한 명절 ▲24시간 안전한 명절 ▲공공서비스 공백 없는 명절 등 4대 분야 종합대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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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남 산청군청 전경 [사진=산청군] 2025.09.30 |
군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시스템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서비스 장애대비 TF'를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가동한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산청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약국 22곳의 운영 현황을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 안내한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해 성수품 21개 품목을 집중 관리하며, 농산물·가공품 663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한다. 전통시장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해 서민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산엔청쇼핑몰 기획전과 산엔청마실장터·로컬푸드행복장터 특판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702명과 저소득 군민 40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대한 특별 구호도 병행한다.
연휴 기간 폐기물 수거일(5~7일 제외)을 사전 공지해 주민 혼란을 예방하고, 가스·전기·상하수도 등 필수 공공서비스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해 연이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과 관광객,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