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 행사에 참가해 AI 기반 반려동물 등록·인증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자사 프로젝트펫(ProjectPet) 브랜드를 통해 반려동물의 안전과 보호자 편의를 강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는 코 지문(비문) 등록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동물 등록을 지원하는 'AI 동물등록 키오스크'를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수의사와 함께 코 지문 등록을 시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특례 과제로 지정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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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행사장을 방문해 장명훈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사장(왼쪽)으로부터 반려동물 등록·관리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
보호자가 얼굴 인증만으로 반려견의 등·하원을 관리할 수 있는 반려견 등하원 서비스 '펫 스테이션(Pet Station)'과 향후 보험·의료·서비스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반려견 디지털 신분증 '펫아이디(PetID)'도 함께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동물 등록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펫'과 전문 수의사를 통한 현장 동물등록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관계자는 "동물보호와 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등록과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비문 등록 기술을 기반으로 유실견 방지와 반려동물 행복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기관이 공동 주최해 반려동물 복지와 책임 있는 보호문화 확산을 목표로 열렸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