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응 및 서비스 복구 진행
민원 서비스 안정화 위한 노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전산망 장애와 관련해 29일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원 처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 조치와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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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29일 오후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9.29 |
일부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복구됨에 따라 이날 정오 기준 정부24 등 62개 공공 온라인 서비스가 다시 이용 가능해졌다. 창원시는 복구 현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민원 현장에서 즉시 안내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주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로 처리 불가 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시 홈페이지와 안내 채널을 통해 이용 가능 서비스 목록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하는 등 혼선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장 권한대행은 "예기치 못한 국가 전산 장애 속에서도 시민 불편 최소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흔들림 없는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신뢰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복지센터와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민원 접수와 처리에 공백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고, 수기 접수 창구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국가 전산망이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 점심시간 민원 창구 운영, 대기시간 완화 조치 등을 병행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상황을 공유해 시민 편의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