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예방·수질개선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은 환경부 주관 2026년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 공모에서 4건이 선정돼 국비 288억 원을 포함한 총 4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양 도시침수 예방(2단계) 240억 원▲대서 장사 등 3개소 하수처리구역 확대 98억 원▲포두 옥강 등 2개소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126억 원▲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16억원 등이다. 이로써 기존에 추진 중인 14개 사업 1811억 원까지 합산해 총 2291억 원이 투입, 고흥군의 하수도 시설이 대대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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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전경 [사진=고흥군] 2025.09.26 chadol999@newspim.com |
고흥군은 신규사업뿐 아니라 기존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공영민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이번 국비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공영민 군수는 "1단계 도양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현재 설계 중인데 이번에 2단계 사업까지 추진되면 저지대 침수 불안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군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하수도 서비스 확대와 신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신규사업 확보로 침수 예방, 수질 개선은 물론 쾌적한 주민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