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70개소 병의원·39개 휴일지킴이 약국 가동
[광양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와 소아·임산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간(10월 3일~9일)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나선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연휴 동안 의료 접근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 2개소▲병의원 70개소▲보건기관 8개소▲휴일지킴이 약국 39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
추석연휴 의료기관 약국 운영 안내 홍보물 [사진=광양시] 2025.09.25 chadol999@newspim.com |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광양사랑병원과 광양서울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유지한다. 또한 소아·임산부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다나소아과의원, 미래여성의원, 선린의원, 모든아이소아청소년과, 큰사랑소아청소년과 총 5개 지정 병의원이 문을 연다.
시는 보건소 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료기관 현황을 실시간 점검할 예정이다. 긴급 상황 시 소방서 119 구급상황센터와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협조체계도 가동, 위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의료기관 및 약국을 이용할 경우 운영시간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정보는 광양시 공식 모바일 앱 'MY광양', 시 누리집, 공식 블로그, 129 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 전용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주변 병의원·약국 위치와 응급처치 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허정량 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마련에 협조해 주신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