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전 직원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로고송과 맞춤형 안무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주나 별도 예산 없이 기획부터 작사·작곡, 안무, 촬영까지 모두 내부에서 진행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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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자청, '자체 제작 로고송·맞춤형 안무' 공개.[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2025.09.24 onemoregive@newspim.com |
24일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우리도 로고송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청장 제안으로 시작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곡을 만들고 녹음했으며, 안무까지 직접 제작했다"면서 "완성된 영상은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공식 채널에 게시돼 투자유치 행사와 박람회, 축제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리플렛 제작, 현장 브이로그,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소규모 콘텐츠를 지속 생산하며 현장 중심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4월부터 도내 주요 지역축제 현장에 기관 부스를 설치해 투자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배포하며 대면 홍보를 진행 중이다. 특히 6월에는 홍보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SNS 콘텐츠 제작 동아리'를 구성해 자체 제작한 홍보 영상을 SNS에 게시해 내부 직원과 외부 투자자, 지역 주민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홍보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작은 조직일수록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예산 부족을 핑계 삼기보다 방법을 찾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런 작은 시도가 기관 브랜드와 투자자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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