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역, 시민 문화공간 재탄생
주민 참여 기반 지속가능성 추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진주시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지역혁신대상 생활·복지 분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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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공무원들이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의 도시·지역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생활·복지분야' 대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9.24 |
지난해 '주거환경개선 분야' 대상에 이어 2년째 수상에 성공하며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박람회는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을 주제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전국 123개 지자체와 기관, 기업이 참가해 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시는 수상 프로그램에서 '철도문화공원 조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옛 진주역 일대를 활용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철도역사박물관 ▲다목적 전시문화공간 ▲복합문화커뮤니티 거점 ▲커뮤니티 레일가든 등을 조성해 쇠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로 평가됐다.
버려진 옛 진주역과 주변 공간이 시민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은 진주시가 주민 참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도록 지속가능한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