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창업기업 9개팀 IR 피칭 통해 기술력 선보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국내 최초의 SKY 대학 연합 실험실 창업 IR 행사 'SKY Innovation IR Day 2025'가 24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가 공동 주관하여, 기술 기반 창업의 미래 가능성을 공유하고 민간 투자자와의 실질적인 연결을 도모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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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나인트리 로코우스 서울 용산 플로리스홀에서 진행됐으며, 각 대학의 혁신 창업 실험실 창업팀 9개(대학별 3개 팀)가 직접 참여해 IR 피칭을 선보였다. 이들은 실험실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과 사업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현장에 참석한 벤처 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 전문가 20여 명을 포함한 80여 명의 내외빈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는 세 대학 창업지원단장 및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창업탐색선도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조 강연에서는 메디스비 임준열 대표(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기술 창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진행된 IR 피칭 세션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각 대학별 총 9개 팀이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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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술 발표를 넘어 정부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가 전략 기술의 상용화와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했다"며 "SKY 대학의 강력한 연구 기반과 혁신 기술이 이번 IR 데이를 통해 산업계와 투자계에 보다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대학 중심의 기술 창업이 민간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향후 유사한 연합 IR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