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전지훈련팀 유치 방안 논의
28개 대회 유치로 경제 효과 기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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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지난 23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제1회 밀양시 스포츠마케팅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신규스포츠대회 유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9.24 |
시는 지난 23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제1회 스포츠마케팅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훈련팀 확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곽근석 부시장과 스포츠·체육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6년 신규 스포츠대회 개최, 야구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방안, 시민 참여형 체육행사 확대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곽근석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밀양시 스포츠마케팅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힘쓰고 새로운 종목과 볼거리를 결합한 체육행사로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6년까지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28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약 4만7000명의 선수단이 밀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숙박·관광·식음료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