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6일부터 지속 가능한 미식 강조한 축제 개최
다회용기 사용과 저탄소 식단 제공으로 환경보호 실천
시민 체험 프로그램 통해 음식문화 도시로 브랜드 확장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5 안양 먹거리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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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양춤축제 먹거리한마당 키오스크 주문대. [사진=안양시] |
시에 따르면 이번 먹거리한마당은 안양춤축제 기간에 맞춰 '신명나는 안양의 맛'을 주제로 진행되며, 지역의 음식문화와 특색을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호평을 얻었던 키오스크 주문 방식을 올해도 도입하며, 큐알(QR) 기반의 스마트 시스템을 추가로 통해 접근성과 편리함을 증진할 계획이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준비된 음식을 알림톡으로 안내받아 대기 없이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안양시는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지속 가능한 미식 특별존'을 운영하며 저탄소 식단과 레시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탄소중립 정책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식품안전 체험 홍보관과 음식문화 개선 포스터 갤러리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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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양춤축제 먹거리한마당. [사진=안양시] |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먹거리 축제가 단순한 성격을 넘어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축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 축제를 통해 음식문화도시 안양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