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차담·케이크 만들기 체험... 힐링·협력 가치 되새겨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공직자들의 심신 회복과 자기 성찰을 돕기 위해 마련한 '2025 공직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2회에 걸쳐 이틀간 보성 대원사에서 운영됐으며 공직자 50여 명이 참여해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쉼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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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공직자들이 지역 사찰인 보성 대원사에서 '2025 공직자 템플스테이'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보성군] 2025.09.23 chadol999@newspim.com |
첫날 참가자들은 요가를 통해 몸을 이완한 뒤, 고즈넉한 대원사에서 참선과 명상, 스님과의 차담, 사찰 산책을 진행하며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균형을 찾았다.
둘째 날에는 지역 농가 체험형 공간인 '보성싱싱농원'에서 케이크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공직자들은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동료 간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체감했으며, 지역 농업과 연계된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졌다.
참가한 한 직원은 "산사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동료들과 새로운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