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앞두고 안전·관광·열기 삼박자 점검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글로벌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T/F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단장인 김정완 광양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과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안전·교통·통역·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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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사진=광양시] 2025.09.23 chadol999@newspim.com |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광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날은 경서, 아홉, 우디, 트리플에스, 헤이즈 등 최정상 아이돌이 무대를 꾸미고 둘째 날은 어반자카파·웬디, 지원이·박군 등이 발라드와 트롯 공연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 축제를 펼친다.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도 열려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3차례에 걸쳐 무료 배부된다. 오는 28일 오전 9시 광양시민 대상으로 읍·면·동에서 배부하며 오전 10시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MY광양'을 통해 전국민 선착순 배부가 이뤄진다. 행사 당일 현장 배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입장권 배부도 마련돼 축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광양시는 K-POP 포토존, 푸드트럭, 체험존을 운영하고 관광지·먹거리·숙박 연계 할인까지 준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관광축제에 맞게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김정완 부시장은 "이번 제5회 페스티벌은 최정상 아이돌부터 발라드·댄스·트롯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폭발적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관람객 안전, 교통질서, 방역과 응급 지원, 편의시설까지 철저히 점검해 글로벌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