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다음 달 11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초등학생이 예체능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 성장의 순간을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원주시의 대표 교육정책인 '꿈이룸 바우처'와 연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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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꿈이룸 한마당.[사진=원주시]2025.09.22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열린 2회 행사에는 45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개선했다.
축제의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다. 가맹 학원 20여 곳이 참여하는 무대 공연 외에도 K-POP 랜덤플레이댄스와 버블 아티스트의 특별 공연이 새롭게 추가돼 아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부스도 대폭 확대됐다. 경동대학교, 한라대학교,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협업해 가상현실(VR), 로봇, 드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특색 있는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먹거리 부스와 쉼터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축제장 순환버스'가 처음으로 운영된다. 지난 9월 '원주시 지역축제장 순환버스 운영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젊음의 광장 주차장이 임시 주차장으로 지정되고 원주문화원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15∼20분 간격으로 운영돼 주차 스트레스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는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 응급 구조대를 상시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포토존과 안내소, 대기 장소도 곳곳에 마련해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이번 꿈이룸 한마당에서는 축제 당일 오전 사생대회도 열린다. 관심 있는 초등학생은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안내문의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시민 전체의 자산으로 확산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