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환승마일리지·하모콜버스' 시험운행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사업의 핵심인 '광역환승마일리지'와 '하모콜버스(DRT)'를 오는 26일부터 5일간 시험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역환승마일리지'는 티머니GO 앱을 통해 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 택시, 하모콜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한 후 진주시내버스로 환승하면 1650원이 무한 적립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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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오는 26일부터 진주형 마스(MaaS) 시험 개통한다 사진은 하모콜버스 [사진=진주시] 2025.09.21 |
'하모콜버스'는 호출형·노선예약형 방식을 결합해 저렴한 요금으로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시는 이번 시험운행을 통해 MaaS 플랫폼의 환승 정산체계, 마일리지 산출 시스템 등 기본 기능을 최종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험운행 기간 적립 마일리지는 정식 개통 이후 오는 11월 15일 일괄 지급된다.
하모콜버스는 시내 동부권 순환버스와 함께 운영돼 주민 혼란을 줄이고 이용 적응을 돕는다. 시험운행에서는 외곽형 10대(노선형 7대, 호출형 3대), 관광형 4대(호출형 2대, 노선예약형 2대)가 유료로 운행된다. 시는 장날 등 특정일 수요와 운행 패턴을 직접 확인해 정식 운행 시 배차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관광형 하모콜버스의 경우 광역 교통수단과 연계성, 평균 운행 시간 및 휴게시간 등을 검토해 본격 운영 계획에 반영한다. 사업자로 참여한 ㈜스튜디오갈릴레이는 동부권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호출벨 시연과 이용 방법을 직접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진주형 MaaS 광역환승마일리지는 전국 최초 도입되는 제도로, 하모콜버스 역시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혁신 서비스"라며 "시험운행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식 개통식은 오는 10월 1일 진주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