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7이 정식 출시된 19일, 인도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각 매장 앞마다 긴 줄이 늘어선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NDTV 등에 따르면, 델리와 뭄바이 등의 애플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장이 문을 열기 훨씬 전인 새벽 5시부터 구매자들이 모여들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뭄바이의 반다 쿠를라 복합단지(Banda Kurla Complex) 소재 애플 스토어에서는 구매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는 수십 명의 남자들이 애플 매장 밖에서 주먹을 휘두르며 뒤엉켜있는 장면이 담겼다.
몸싸움이 격렬해지자 보안요원이 출동했고, 난투극을 벌인 사람 중 몇몇이 보안요원에 이끌려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업계는 아이폰17 시리즈가 인도에서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12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 건수가 전작인 16시리즈 때보다 40% 많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애플이 최근 인도 내 판매점을 늘리고 현지 생산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 가운데, 아이폰17 보급형 모델뿐만 아니라 프로 및 프로 맥스에 대한 수요도 큰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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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도 NDTV 캡처]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이 공식 출시된 19일, 인도 뭄바이 소재 애플 스토어 앞에서 소비자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홍우리 특파원 = 2025.09.19 hongwoori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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