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연장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1단계)'이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반영돼 총사업비 140억 원 중 첫해 실시설계 용역비 3억 원이 확보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장 및 제2농공단지의 공장폐수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섬진강 유역의 수질 관리와 생태계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
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19 gojongwin@newspim.com |
진안군은 2023년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국가예산 반영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연장농공단지 사업 외에도 홍삼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170억 원)의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농공단지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