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와 아주대학교는 19일 평택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계획을 공식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주대학교 최기주 총장은 "평택병원 건립이 확정된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라며 "중장기적 핵심 과제로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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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과 관련한 기자회견 모습.2025.09.19 krg0404@newspim.com |
현재 평택병원은 2017년 논의 시작 이후 2023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2024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등 구체적 절차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
건립 지연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중대재해법 시행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한 금리 인상, 공사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산업시설용지 개발 사업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주대는 현재 경기도에 변경 계획을 제출해 심의 중이다. 이날 최 총장은 "병원 건립 지연이 병원 자체 사정이 아닌 외부 환경 탓"이라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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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에 대한 계획을 재확인 시켜주고 있는 아주대 최기주 총장 모습. 2025.09.19 krg0404@newspim.com |
과천병원 건립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도 최 총장은 "두 병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과천병원 건립비용은 대부분 지원받는 구조로 재정적으로 별개로 의료진 수급과 장비·소모품 공동 구매 등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평택병원은 경기남부 거점병원으로 500병상 이상 규모, 첨단 스마트 역량을 갖춘 미래형 병원으로 구축되며 중증 응급·외상 및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지역 완결형 병원이 될 예정이다. 개원은 평택 브레인시티 내 3만9670㎡ 부지에 2031년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된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병원 건립에 차질 없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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