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내달 2일까지 '자치학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치학교는 '광주형 미래학교'의 하나로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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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사진=박진형 기자] |
필수과제 1개와 권장과제 1~2개를 선택해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필수과제는 ▲미래교육▲실력향상▲기후환경·생태▲교육복지▲세계 시민▲다문화▲문화예술체육▲지역 사회 연계▲학교 자율 주제 등 9개, 권장과제는▲비전공유▲인성 교육▲기초학력▲교원 수업지원 등 4개다.
선정되면 학교급, 규모 등에 따라 1000~3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모집에 신청 가능한 학교는 광주 지역 공립 단설 유치원, 공립 초등학교, 공·사립 중·고·특수학교 등이다. 다만 혁신학교, 연구학교 등에 선정된 학교나 특성화고등학교, 특수목적 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제외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학교의 주인이 돼 교육 정책에 참여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