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5억원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관람석 6000석 규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민선 8기 청주시 공약 사업인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청주시는 18일 흥덕구 석소동 부지에서 기공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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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다목적 실내체육관 예상 조감도. [사진=청주시] 2025.09.18 baek3413@newspim.com |
이날 기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총사업비 1075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하고 협소한 기존 체육시설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해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6848㎡에 관람석 6000석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준공 후에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같은 해 8월 열리는 '2027 하계 세계 대학 경기 대회' 체조 종목 경기장으로 공식 운영된다. 이후에는 실내체육관뿐 아니라 콘서트장과 박람회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설은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과 패스트트랙 공법 도입으로 공사 기간 단축 효과를 냈으며 현재 설계 적격 심의와 건축 허가도 완료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범석 시장은 "88만 인구 청주시에 걸맞은 대형 실내체육관이 완성되면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주가 즐겁고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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