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미·일의 타이폰 미사일에 극렬 반발..."미국의 총알받이 되지 말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이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을 일본에 배치할 움직임을 보이자 중국이 이에 대해 극렬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타이폰은 미국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가 진행하는 연례 합동훈련 '레졸루트 드래곤'에 참여했다. 이후 일본에 정식 배치될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타이폰은 중국의 A2/AD(반접근/지역거부) 전략을 무력화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이다. 트레일러형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토마호크와 SM-6 미사일을 발사한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600km로 중국 연안의 미사일 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 SM-6 미사일은 사거리 500km로 중국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타이폰은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무기 체계다.

미국은 지난 4월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타이폰 시스템을 전개했다. 필리핀과 일본에 타이폰 시스템이 배치되면 중국의 대만 기습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이 공동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일본에 타이폰 시스템을 배치한 데 대해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미국이 아시아 국가에 타이폰을 배치하는 것은 다른 국가의 안보 이익을 해치고, 군비 경쟁을 촉발시키며,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린젠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이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를 직시해서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을 조속히 철수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린젠 대변인은 "일본은 침략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군사 안보 분야에서 신중하게 행동하며, 호랑이의 앞잡이가 되어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일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도 강조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17일 논평 기사를 통해 "일본과 필리핀이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군사력 확장에 문을 열어주는 것이며, 잠재적으로 분쟁의 최전선으로 스스로를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일본과 필리핀은 결국 미국의 전략적 '총알받이'로 전락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잠재적 분쟁 소용돌이에 끌려들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일본의 이와쿠니 미 해병대 항공기지에서, 2025년 9월 15일 미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가 공동 실시하는 연례 군사훈련인 '레졸루트 드래곤'의 일환으로, 지상 발사형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Typhon)'의 시연이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진행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