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청 44만명…경기·서울 순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대폭 확대
이달 30일까지 런칭 기념 이벤트 진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의 소비 촉진 사업 '상생페이백'의 접수 첫날인 15일에 약 79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만 절반이 넘는 44만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페이백 접수 첫날인 15일에 총 79만1798명이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21만4000명 ▲서울 17만6000명 ▲인천 5만명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44만명(55.5%)이 접수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5만2000명)관 경남(4만5000명), 대구(4만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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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홍보 안내문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월 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올해 9~11월 월별 카드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증가분의 20%를 월 최대 10만원 한도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3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소비 진작과 전통시장·상점가 등 취약상권 소상공인 지원이 목적이다.
접수는 5부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1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신청자가 접수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17일부터 지원대상 여부와 지난해 월평균 카드실적을 알림톡으로 통보받는다. 누적 카드실적은 18일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안내처도 확대됐다. 기존 국민·우리·농협은행 및 농축협에 더해 신한은행 650개 영업점이 추가 참여하면서 총 8100여곳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용처도 읍·면 단위 하나로마트 780곳, 로컬푸드직매장 251곳까지 늘어났다.
이달 30일까지는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5만원 이상 충전 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런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사업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