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분산 위한 우회도로 개통
분산 효과 vs 공사 중 혼잡
전면 개통 2026년, 불편 최소화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안양 방향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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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47호선 우회도로 사진 표시도.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신갈현교차로~옥탑지하차도~제비울교차로~과천래미안슈르 부근 과천대로를 잇는 총 2.81km 구간에 조성되는 도로다.
기존 과천대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수도권 남부권 도로망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양방향 각 3차로로 계획돼 있으며, 지난해 6월 30일 서울 방향 차로가 먼저 임시 개통됐다. 양방향 모두 일부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으로 1~2개 차로가 운영된다. 전면 개통은 2026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시 개통과 함께 지방도309호선 하행 노선(봉담 방향) 중 과천래미안슈르 인근 과천고가교 구간은 전면 차단된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던 차량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안양 방향 도로를 경유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로 재진입할 수 있다.
과천고가교는 방음터널 건설을 위해 과천고가교 상행 구간부터 우선 철거되고 해당 구간은 평면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시 개통 초기에는 다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는 사업시행자에게 충분한 안내 표지판과 교통 유도 인력 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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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47호선 우회도로 사진(원본). [사진=과천시] |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임시개통은 과천고가교 철거와 전면개통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신속한 전면개통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