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AI 융합 전략 발표
AI 정책 선점과 글로벌 도약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해양AI전략협의체 출범식'과 '해양AI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실현하는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본격 실행에 옮기는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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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AI정책포럼 포스터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09.16 |
출범식에서는 산·학·연·관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의 운영 방향이 발표된다. 협의체는 정례 운영을 통해 현장 수요를 정책과제로 발굴하고 시범사업 기획과 정책 연계까지 수행하는 실행형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이어 열리는 '해양AI정책포럼'에서는 해양산업과 AI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된다.
주요 발표는 ▲전형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해양수산분야 AI 현황과 전망, 부산의 역할)▲김민호 한국해양대 교수(해양산업 AI 전환의 도전과 기회)▲이철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센터장(데이터 기반 정·관·산·학 협력 방안) 등이 맡는다. 패널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협력 모델과 과기정통부 AI 정책 연계 방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김태열 원장은 "해수부 이전과 AI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부산 IT·AI 기업들이 정책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며 "부산이 해양AI를 적극 추진해 국가 해양정책과 AI 산업 혁신을 동시에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도 선언 25주년을 넘어 향후 25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양AI를 도시 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해양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