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70억…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30억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행안부의 신규 재해예방사업으로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건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 사업은 총 700억 원(국·도비 4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0년까지 자연재해위험지역을 집중 정비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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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해예방사업 고수 와촌천 계획도[사진=고창군] 2025.09.16 gojongwin@newspim.com |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370억 원을 들여 고수면 봉산리 일대 와촌천 4km 구간과 재해위험저수지, 소하천을 종합 정비한다.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330억 원을 투입해 아산면 하갑리 주진천 3km 정비와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 설치로 내수 침수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고창군은 올해 3월부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검토하고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등 이상·극한 기후로 인한 침수 피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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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해예방사업 대동(아산 주진천) 계획도[사진=고창군] 2025.09.16 gojongwin@newspim.com |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 여름 집중호우를 겪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해위험지역 발굴과 관리, 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기 좋은 고창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