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족센터는 지난 12일 하장면 거주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통역사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장! 삼척시티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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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외국인 근로자 '함께하장! 삼척시티투어' 진행.[사진=삼척시] 2025.09.1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시티투어는 하장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이들을 대상으로,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삼척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투어에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통역사가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체험을 시작으로 장호항 카누체험, 이사부독도기념관 관람, 삼척중앙시장과 대학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역사,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 계절근로자는 "삼척의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 있어 좋았고, 해양레일바이크와 카누 체험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덕분에 삼척에서의 생활이 활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박나윤 센터장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삼척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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