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는 15일 제2차 충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훈)를 열어 김순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9일 열린 1차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전문성, 조직 관리 능력, 재정 운영 경험, 공사 운영 비전과 충북도 현안 이해도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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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구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사진=충북도의회] 2025.09.15 baek3413@newspim.com |
채택된 보고서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풍부한 조직 운영 경험과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안 해결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전문 인재 확보와 소통 중심의 책임 경영을 통해 조직 역량 강화와 경영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임명 기관과 임원 추천 위원장, 후보자 간 제척·기피·회피 절차 미이행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사안에 대한 추가 확인 후 임명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경과 보고서는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1조에 따라 16일 제4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보고된 후 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충북 괴산 출신으로 충주고와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부동산경제 석사, 수원대 공학대학원에서 도시 부동산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과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