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완도 전 해역)에 적조 예비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방제·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적조 대책 상황실 운영▲직원 비상근무 체제 가동▲우심 지역 어류 긴급 방류 신청▲유관 기관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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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12호 적조 방제 황토 살포 작업. [사진=완도군] 2025.09.15 hkl8123@newspim.com |
특보 발령 직후 적조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를 긴급 투입해 일정항 인근 해역에서 집중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수온 상승과 기후 변화로 적조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대응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어가는 먹이 공급량 조절, 산소 공급 장치와 해수 여과 시설 점검 등 관리 요령을 준수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예찰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적조 진행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방제선단 및 자율방제단 운영 체계를 강화해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