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허물고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동구는 주민 안전과 미관 개선을 위해 빈집 3곳(서석동·지산동·계림동)을 철거하고 정원,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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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청사. [사진=광주시 동구] |
이들 빈집은 안전등급 3등급 판정을 받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소유주의 소재 파악도 어려워 철거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없었다.
이에 동구는 현행법을 근거로 소유주의 동의 절차를 생략하는 '직권 철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지역 최초의 선제적 조치로 감정평가를 거쳐 다음달 안으로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창은 "빈집 직권 철거를 통해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빈집을 철거해 지역재생과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