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포와 맥주 결합 이틀간 진행
8000명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12일 오후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제5회 오동동아맥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과 관광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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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12일 오후 6시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 '제5회 오동동아맥축제'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9.13 |
축제는 오동동 명물 아구포와 맥주를 결합한 '아맥'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안주 부스와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맥주 한 잔을 2,000원에 제공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오동동의 명물 아구포와 맥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오동동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고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수 오동동상인연합회장은 "오동동은 과거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불렸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8,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옛 명성을 되찾는 듯해 감회가 깊다"고 전했다.
이번 아맥축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개막식을 비롯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디스코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오동동을 배경으로 한 '아맥'의 콘셉트는 도심형 여름 야간축제로서 차별성을 확보하며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평가받았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