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멸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1차 회의에서 양준모 의원(영도구2)을 위원장, 김형철 의원(연제구2)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에는 문영미(비례대표), 송우현(동래구2), 이승연(수영구2), 정채숙(비례대표), 정태숙(남구2) 의원이 포함됐다. 활동 기간은 내년 6월까지 약 10개월이다.
특위는 청년층 유출과 저출생 대응, 수도권 집중 완화, 지역 균형발전 전략 등 부산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인구·사회·경제 전반의 종합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양준모 위원장은 "부산은 청년층 수도권 유출과 고령화 심화로 지역 활력이 약화되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특위 활동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 제시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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