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디즈니+ '북극성'의 VFX(시각특수효과)와 디지털 색보정(DI) 부문에 기술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 10일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대표 흥행작으로 꼽히는 '무빙'과 '조명가게'에 이어 '하이퍼나이프'의 VFX를 담당했던 덱스터 VFX본부는 또 한번 압도적인 스케일의 세계관을 구현했고, '형사록', '커넥트', '무빙', '폭군', '조명가게', '나인 퍼즐' 등 디즈니+ 작품의 독창적 분위기를 연출했던 덱스터 DI본부가 '북극성' 특유의 극적인 긴장감을 입체적인 색감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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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북극성'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VFX 슈퍼바이저로 참여한 덱스터 제작관리본부 홍정호 이사는 "'북극성'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리얼리티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의 치밀한 연출에 따라 모든 장면의 디테일을 하나하나 끌어올렸던 작품"이라며 "우리나라에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얼마나 현실감 있게 그려냈는지를 중점적으로 감상하면 더욱 흥미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맡은 덱스터 DI본부 박진영 상무는 "첩보와 액션, 멜로가 조화를 이루는 '북극성'의 장르적 특성을 반영해 무게감을 강조한 고급스러운 색감 연출에 집중했다"며 "특히, 주인공의 우아한 카리스마 표현을 위해 부드러운 콘트라스트 표현에 신경쓰면서, 다수 등장하는 고난도의 VFX를 실사 촬영본과 현실감 있게 연결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덱스터는 VFX(시각효과), DI(디지털 색보정), 음향 디자인 및 믹싱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에서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하며, 극장과 OTT 플랫폼, 영화 및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