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6229명 서비스 경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복권기금 10억원을 투입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의료버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사업으로,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의료버스는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초음파, 심전도, X-ray 등 다양한 진단 장비를 갖추고 정형외과, 류마티스내과, 안과 등 여러 진료과의 검진 등이 진행된다.
![]() |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건강검진 현장 [사진=동행복권] |
현재 부산대학교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5대의 의료버스가 의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과 함께 지역 곳곳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46개 기관을 대상으로 309회 운영해 6229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백내장, 급성 심부전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병원 진료로 연계하면서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한 장(1000원)을 구입하면 이 중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며 "복권기금은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이웃들이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