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지난달 28일 이배용 자택 압수수색
압색 당일 휴가 이어 국무회의 불참 등 칩거 중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김건희 여사 측에 '금거북이'를 건넨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사임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지난 1일 사직서를 내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전날(8일) 수리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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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지난해 10월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4 pangbin@newspim.com |
이 위원장은 김 여사 측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건넨 정황이 알려지면서 지난 1일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자택 압수수색 당일 휴가를 낸 뒤 국무회의에 나오지 않는 등 종적을 감췄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8일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의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며 이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귀금속을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건네고 그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압수수색 당일 휴가를 내고 이튿날인 29일 국무회의에 나오지 않는 등 칩거하고 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