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 핵심 인사
'뇌물 자수' 서희건설 기도회 부회장 추정
김 여사 "금거북이 처음 듣는 얘기" 입장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9일 김 여사가 금거북이 1개 등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금일(28일) '김 여사의 귀금속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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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9일 김 여사가 금거북이 1개 등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과거 이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핌DB] |
특검팀은 앞서 김 여사 일가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거북이 1개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검팀은 해당 금품을 건넨 인사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총장을 지냈던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22년 7월 청와대관리활용자문단 단장으로 위촉됐으며, 그해 9월부터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회장을 맡고있는 국가조찬기도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여사 측은 '이 위원장과 김 여사의 관계', '금거북이 발견 정황' 등에 대해 "특검에서 한 번도 거론된 적 없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김 여사 접견 전이라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금거북이 등 금품을 건넴으로써 윤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교육위의 위원장으로 임명된 건 아닌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의 귀금속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날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주거지, 서성빈 드론돔 대표 주거지 및 드론돔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