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 미래 준비 위한 정책 논의 본격화
[신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조류발전사업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신안군, 신안군의회,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온 위원 8명이 참석해 조류발전사업 정책 자문을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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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조류발전사업 '시동'…위원회 첫 회의. [사진=신안군] 2025.09.08 hkl8123@newspim.com |
지난 4월 발주한 '조류발전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가 이날 진행됐으며 앞으로 운영 방향과 세부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신안군은 전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전국 조류에너지 잠재량 12GW 중 약 80%인 9.6GW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신안군은 조류발전사업을 중심으로 해양에너지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에너지 자립과 지역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위원회 출범과 본격적 활동으로 신안군이 국내 해양에너지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조류발전사업 추진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중대한 전환점이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