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당 300만원 이내 간판 설치비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서구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2026년 간판개선사업' 참여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간판개선사업은 오래된 간판을 지역 점포의 특색에 맞는 친환경 LED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지에는 ▲다수 업소가 함께 참여해 파급효과가 큰 지역 ▲노후·불법 광고물 제거에 적극적인 지역 ▲생계형 상권이 밀접한 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밀집지역 등이 속한다. 간판개선사업에 동의하는 50개 이상의 점포를 대표하는 주민·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업소당 300만원 이내의 간판 설치비를 지원하며, 초과 금액은 점포주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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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정비 전·후 [사진=강서구] |
구는 주민 참여도, 사업구간 밀집도, 장소·계획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중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시행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강서구청 도시디자인과(화곡로44나길 72, 화곡동 별관 4층)를 방문해 공모 신청서, 업주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근 5년 내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했거나 동일 사업내용으로 타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받는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공항대로를 시작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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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강서구] |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