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환경부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 동안 총 466억 원의 사업비 중 55%인 256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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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위치도.[사진=원주시] 2025.09.04 onemoregive@newspim.com |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은 선진적인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을 교체하고 유수율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원주(신)배수지 급수구역인 우산동, 학성동, 원인동, 일산동, 중앙동, 명륜1동 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466억 원을 투입해 잔여기간 동안 81.4㎞의 노후상수도관을 교체하고, 335개소에 대한 누수 탐사 및 복구, 45.6㎞의 지리정보시스템(GIS)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으로 유수율을 85%까지 높이면 연간 150만 톤의 수돗물을 절감하고, 18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0년 이상 된 노후관의 교체를 통해 원주 구도심 지역에 더 좋은 품질의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남기은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 사업이 구도심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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