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NH농협·초록우산, 미래 인재 지원 장학사업 협약 체결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도민이 함께 조성한 발전기금을 기반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동행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도청에서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로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민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공익 장학사업에 활용하는 첫 사례로, 사회협약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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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식[사진=전북자치도] 2025.09.02 lbs0964@newspim.com |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태창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발전기금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도와 NH농협이 공동 출시한 금융상품 'NH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예금'을 통해 마련됐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 이 상품은 예금의 연평균 잔액 0.1%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여기에 NH농협의 추가 기부가 더해져 총 5000만 원이 마련됐다.
조성된 기금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초·중·고교생 중 예술, 체육, 수학, 과학, 어학 분야 전국대회 입상자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도민이 함께 만든 기금이 사회협약위원회의 합의를 거쳐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으로 이어져 뜻 깊다"며 "이번 협약은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