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가 선진 노동센터 운영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기형 대표의원과 유승영·최선자 의원,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현장을 찾아 각 기관의 노동자 지원 사업과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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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가 선진 노동센터를 찾아 벤치마킹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공유했다[사진=평택시의회] |
이날 찾은 노동센터는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 등이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곳이다.
또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지자체 노동센터 중 가장 오래된 기관으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사업주의 노동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회는 두 센터의 운영 주체, 예산 구조, 핵심 사업과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에서는 운영 방식과 성과를 살피고 기반 시설을 점검하며 평택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기형 대표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평택시 실정에 맞는 노동정책 수립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노동자가 존중받고 사업주와 상생할 수 있는 평택시형 노동정책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는 오는 3일 중간보고회를 열어 평택시 노동시장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