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뷰티 소매업체 울타뷰티(Ulta Beauty)가 28일(현지시간) 2분기(7월 31일 종료) 실적 발표에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울타는 올해 순매출을 120억~121억 달러로 전망해, 기존 115억~117억 달러에서 올렸다. 주당순이익(EPS)도 23.85~24.30달러로 제시, 종전 22.65~23.20달러에서 높였다.
이날 울타뷰티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매출은 27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25억5천만 달러)와 시장 예상치(26억7천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 |
울타 뷰티 매장 [사진=블룸버그] |
순이익은 2억6088만 달러(주당 5.78달러)로, 전년 동기 2억5260만 달러(주당 5.30달러)에서 늘었다. 같은 기간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케시아 스틸먼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하반기 소비자 수요의 진화에 대해선 신중하다"고 밝혔다.
울타뷰티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 한 때 7.4%까지 상승했다.
울타는 △솔 데 자네이루(Sol de Janeiro) △한국 화장품 브랜드 '피치 앤 릴리' △ 가수 샤키라의 헤어케어 브랜드 '이시마(Isima)' 등 신규 브랜드 도입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또 코첼라·롤라팔루자 등 대형 음악 페스티벌, 비욘세 투어 후원 등으로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약 37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웰니스숍(건강보조식품·라이프스타일 제품 전용 공간)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확장에도 나섰다. 7월 영국 뷰티 리테일러 스페이스NK의 영국과 아일랜드 매장 83곳을 인수했고, 멕시코 1호점 오픈에 이어 올해 말 중동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다만 미국 소매체인 타깃과 맺었던 '숍인숍'(Shop-in-Shop, 한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이 들어가 공동 영업) 제휴는 2026년 8월 종료한다. 해당 사업의 로열티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1% 미만에 불과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