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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서 펴낸 '이만, 총총: 미술인의 편지'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3:32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3:3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인의 편지를 다층적으로 조망하는 '이만, 총총: 미술인의 편지'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물관 개관 이래 기증받고 수집한 1910년대부터 2022년까지의 편지와 봉투, 엽서 99점을 선별하여 관련 작품 및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제목 '총총'은 빠르게 바삐 걷는 모양의 의태어로, 편지글을 종결할 때 과거의 상투적인 작별 인사로 쓰였다. 그리고 동음이의어인 순우리말 '총총'은 별이 빛나는 모양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만, 총총: 미술인의 편지' 홍보물.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2025.08.28 alice09@newspim.com

서사를 중심으로 편지들을 여섯 갈래로 분류해 엮은 편지 선집 형식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는 '정다운 내 사람에게', 두 번째는 '미술사의 세계', 세 번째 '부탁의 글', 네 번째 '기억하며', 다섯 번째 '한 해의 끝자락에서', 마지막은 '봉투의 말'로 꾸며졌다.

첫 번째 '정다운 내 사람에게'는 어머니 권애리가 김종휘에게 부적과 함께 보낸 편지와 김기창이 제자 심경자에게 보낸 편지 등 가까운 이에게 띄운 안부나 애정이 담긴 편지이며, 두 번째 '미술가의 세계'는 김환기라 파리에서 천병근에게, 이우환이 선배 이세득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김형구에게 보낸 공문, 백남준이 공간이 편집부에 뉴욕단상 친필원고와 함께 보낸 편지와 박경래의 구보타 시게코 추모글과 백남준이 그의 기호 시리즈 초기 형태를 적어 짐 해리타스에게 보낸 엽서와 미술가의 화풍과 감각이 담긴 연하장, 역사를 비추는 편치 봉투와 엽서 등 200쪽 분량으로 도판·원문·해설이 수록됐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이를 통해 편지를 서사에 집중하여 미술 아카이브로서 새롭게 감각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아울러 미술인의 삶과 시대를 생생히 전하는 기록으로서 이번 단행본이 한국 근·현대 미술사 연구에 뜻 깊은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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