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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건희 특검, 권성동 27일 조사…"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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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권 의원에 정치자금 전달 의혹' 윤영호 조사
27일 '집사 게이트' IMS모빌리티 대표도 소환
'집사게이트·통일교' 등 의혹, 특검법 개정안에 포함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27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한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27일) 오전 10시 권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27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한다. 사진은 지난 6월 권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권 의원은 2021~2024년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약 1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2022년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권 의원을 상대로 통일교-국민의힘 입당 의혹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의혹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핵심 간부가 교인들을 대거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지난해 4월 총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달 권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과 강원 강릉 지역구 사무실,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해당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에 자료 제출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로 불발됐다.

특검팀은 지난 13일과 18일 국회 본관에 있는 국민의힘 사무총장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통일교인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는 작업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협조를 요구했지만,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은 특검팀이 '500만 당원명부'를 가져가려고 한다며 각을 세우기도 했다.

권 의원도 지난 14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특검팀의 요구에 반발하며 자신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27일 (오전) 10시에 특검 조사에 출석하겠다"며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구속피의자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 중이다. 권 의원에 불법정치자금을 전달했다고 지목받은 그는 지난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팀은 권 의원과 같은 날 '집사 게이트' 사건에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도 소환조사한다. 이는 지난 2일, 20일에 이은 세 번째 조사다.

한편 집사 게이트, 통일교 등 김 여사 관련 새로운 의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3대 김건희 특검법 개정안의 수사대상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개정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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